거미의 성 - 이종원
제약업계를 평정하려는 야망을 가진 덕우제약은 막대한 연구비를 투자해서 세계최초로 인공장기의 개발에 성공한다. 그러나 연구에서 걸러지지 못한 결점과 부작용이 문제를 일으키기 시작하는데, 그것은 장기 이식자가 면역체계를 유지하려면 정기적으로 인간의 피를 필요로 한다는 것.
연구소는 이 골치 아픈 문제를 처리하기 위해 대책을 모색하지만 적절한 해결책을 내지 못한다. 발표 시기를 늦추거나 연기할 경우 회사가 감수해야 할 피해는 상상도 할 수 없을 정도로 클 것이다. 하지만 덕우제약은 회사의 존망과 관계되는 이 문제를 덮어버리고 시중에 출시하기로 결정해버린다.
생명공학분야에 침투하는 돈의 유혹. 그리고 그 대가로 인체개조에 나서는 인간성 말살의 거래. 이 반인륜범죄와 대적하는, 특수부 형사 유기호와 서하진의 수사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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